tv팟 모바일웹 QR코드

올린 날짜
06.05
이야기 종류
일상
누구나 한번 쯤은 이걸 타본 적이 있으실거예요. 트램폴린이라고 하는 정식 명칭이 있지만 그 단어 보다는 퐁퐁이라고 하는 어감이 훨씬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1시간 기준도, 30분 기준도 아닌 10분 기준에 300원. 어쩌면 300원이라는 돈은 참 보잘 것 없는 돈 일수도 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10분동안 신세계를 볼 수 있게 해준 소중한 돈이었던 것 같네요. 준비물을 산다고 거짓말을 하고 300원을 받아내곤 했었는데, 한 시간을 타도 아쉬운 그 마음이란.. 다 타고 나서 맨바닥에서 뛰어보는건, 저만 그랬던거 아니죠?
저희 동네에서는 “퐁퐁 타러 가자~”라고 했었는데, 전국에서 퐁퐁이라고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방방, 퐁퐁, 봉봉… 이렇게 지역마다 다른 이름, “엎어라 뒤집어라 데덴~치” 가 있는데요, 제가 인터넷에서 충격적인 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전국의 편 가르기 용어
서울 - 엎어라 뒤집어라 데덴~찌
부산 - 젠티광주 - 편뽑기편뽑기 장끼세요 알코르세요
울산 - 편편편을 뽑자 섯치 위뚜껑
화순 - 편짜리 소라이미치 미치 개미똥꼬 빨아 먹었더니 맛이 없더라
제주 - 하늘과 땅이다 일러도 모르기 이번엔 진짜 못 먹어도 소용없기 소용없기
충북 - 앞뒤뽕
강원 - 덴뽀와 아래위
대구 - 덴찌씨 오렌지씨 되는대로 먹자 성내기 없다 뺀다뺀다
김해 - 하늘과 땅, 혹은 묵찌
인천 - 덴치에 후라시
대전 - 우에시다리, 혹은 우에씨다리 찌단말없기 없기 없기
진주 - 뗸찜뽕
춘천 - 어버뜨게 먹을까 산위에 말못해 아가리에 똥 쳐넣기
포항 - 탄탄비
구례 - 소라미가에치
목포 - 쓸마노 되는된데로 쓰마치내놓기
광명 - 데덴치스
김천 - 탐탐페요 타듬타듬테여 이카는데 머있어 절라카나 머라이거 쌌나
저거 말고도 “엎어라 뒤짚어 째도 모른다 똥숫간에 애기낳기”,“어거리셔쓰”,“으라으라 쎄이요 되는데로 살기” 등 공식화 되지 않은 편 가르기 용어들이 많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설탕을 녹여 만든 달고나도 뽑기, 국자등 지역마다 다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린시절 여러분의 동네에서 불리웠던 독특한 구호가 있다면 같이 공유해 보아요~ 동네 친구 만나게 될 지, 누가 알겠어요?

관련 이야기 (213)



오늘의 이야기

이전 다음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