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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날짜
09.14
이야기 종류
이슈
사진 안철수 대선 불출마 종용 협박' 의혹의 당사자인 새누리당의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정준길 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안철수 협박 전화가 사실이라는 택시기사의 폭로에 이어 KBS가 정 전 위원의 모습이 담긴 CCTV를 폭로하면서 정 전 위원이 "택시를 탔을 수도 있다" 고 시인해 그동안 그가 주장했던 것이 거짓말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정 전 위원이 탔다는 "통화 목격" 택시의 지난 4일 운행 정보 확인결과, 택시는 정 전 위원의 집 근처에서 오전 7시 47분 멈췄다가 5분여 뒤인 오전 7시 52분에 새누리당 광진 을 당협위원회 사무실 근처에서 멈춰선 것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회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의 당시 CCTV를 입수해 공개하였는데 정장 차림의 정준길 전 위원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걸어 들어오는 모습이 CCTV에 나옵니다. 이때 CCTV에 기록된 시간은 오전 7시 52분, 택시가 멈춰선 시간과 일치합니다. 건물관리인 또한 정 전 위원의 트라제 승용차가 당일 주차장에 입고 되지 않았고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정준길씨의 차가 주차장에 들어온 일이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위 보도가 나간 뒤 정 정 위원은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오늘 민주당 기자회견 발표를 보고’라는 글을 올려 자신이 택시를 탔을 수도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정 전 위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의 금태섭 변호사와 문제의 전화를 할 당시 택시를 타고 있었다는 택시 기사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해오다 증인과 증거들이 발표되자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뒤늦게 시인하고 있는데요. 정 전 위원은 "내가 착각한 것 같다"면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엉겁결에 승용차를 직접 몰고 출근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 변호사의 폭로 기자회견에 당황한 나머지 `엉겁결에' 둘러댔다는 얘기입니다. 금 변호사의 폭로기자회견 직후 "친구 사이의 대화를 협박으로 과장했다"면서 금 변호사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우정도 아랑곳하지 않는 냉혈한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했던 것도 진실성을 의심받게 됐습니다.

아직 블랙박스의 영상이 모두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 변호사가 폭로한 협박 전화시간은 7시 57분, 택시기사가 정 전 위원을 태운시간은 7시 46분부터 7시 52분까지 서로의 주장한 시간이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증언에 허점이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지만 블랙박스가 풀영상으로 공개된다면 정확히 밝혀질 일이므로 앞으로 블랙박스 영상의 공개여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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