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붕괴 사고
지난 18일 인천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진행 중에 주변 지반이 붕괴되면서 왕복 6차선 도로 한복판이 지름 10m, 깊이 20m가량 무너져내렸는데요. 이 사고로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 남성은 도로 함몰구역 흙더미에 매몰됐다가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잇따라 지난 20일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주차장 공사현장 입구 쪽 외벽에 설치된 가설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쇠파이프와 합판 등을 엮어 만든 가림막이 30m 아래로 무너지면서 아래로 지나던 승용차 4대가 쇠파이프에 부딪혀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그 외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를 낼 뻔했던 사건 현장을 네티즌은 SNS에 올려 사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제일 유명했던 사고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인데요. 사고 당시 찍힌 사진을 보면 얼마나 끔찍했던 일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당시 백화점 관계자들은 백화점이 무너질 거란걸 알고 있었지만 '어차피 무너질 건물이니 물건이나 더 팔아먹겠다'는 심정으로 손님들을 대피시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8월 또 한 번의 삼풍백화점을 잇는 재난이 일어날 뻔했었는데요.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 천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입니다. 10층에 있는 CGV 영화관에서 천장 일부 마감재가 떨어지는 붕괴 사고였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네티즌들은 "건물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며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94년, 성수대교에서 상부 트러스가 붕괴해 무너졌던 사고도 있었는데요. 사고 부분을 달리던 차 3대는 한강으로 추락했고, 등교하던 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타고 있던 버스는 붕괴 부분에 걸쳐있다가 차체가 뒤집어지면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1월에는 잠실의 롯데월드 분수대 천장 일부분이 무너져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천호동 상가가 붕괴되는 사고로 리모델링 공사 도중 무리한 내력벽 철거 때문에 붕괴되어 근로자 2명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