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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와벼락이 -나쁜 마음과 아기길냥이 슈슈이야기1
몇일전 포스팅에 잡아야되는 슈슈 올린적있습니다. 조회수는 얼마안되어 아시는분은 많치않지만...
엄청난 스압이 있습니다. 보시기 힘드시면 뒷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오늘은 엄마 삼순이 한테 버림 받은 슈슈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슈슈가 다리 다쳤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제가 확인한건 7월26일.
8월3일 다시본 슈슈 ..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이고 나무판밑에 숨어있는 슈슈를 잡고싶었지만 못잡았습니다.
4일 오후... 급식소 도착해서 나무판부터 확인하니 있네요...
상태가 안좋은 앞발.
황태포 물에 담가두었다 물과함께 챙겨들고나간걸 틈새로 넣어주니
인사건네는 동영상과 두개를 합쳤습니다. 안먹습니다.
닭가슴살이라도 먹으라고 찢어서 밀어넣어줍니다.
안먹습니다. 하악질할 힘은 남아있나봅니다.
슈슈하고 실갱이하는동안 크림이가 옵니다.
황태포와 사료 섞어주니 안먹습니다 ....
닭가슴살 찢어주고 남은걸 올려주니 그것만 쏙 빼먹는 크림이.
파우치뜯어 섞어고 있으니 쳐다보는 크림이...
섞어주니 그제야 먹는 크림이...
파우치 조금 남겨둔걸 슈슈한테 조금씩 주니 먹습니다.
먹다가 흘린것도 그루밍해서 먹습니다.
집으로 가서 이동장 들고 나왔습니다.
벼락이 다니는 동물병원과 통화하면서 슈슈상태를 말하니...조금 안좋게 이야기하십니다.
비용도 말씀안해주시고 다리뼈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고만 이야기하십니다...
일단 모르겠고...
나무판에 가서보니 벌한마리가 나무판밑에 슈슈옆에서 날면서 침을쏘을 기세입니다...
발을 굴려도 슈슈 안나오네요...
빗자루 들고와서 쓱쓱 소리내니 나무판에서 나오네요.
반쯤은 나무판에 걸치고 있고 .. 크림이는 무슨일인가 눈이 휘둥그레...
슈슈를 쳐다보는 크림이..
5아기냥이들 냥이별로 갔는데... 슈슈 그루밍이라 좀 해주지....
혹시나 싶어 파우치 남은걸 이동장 안에 넣고 기다리니...
크림이가 관심을...
둘이 모녀라해도 믿을 만큼 닮았는데 크림이가 챙겨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리집앞에 청소하면서 기달려봅니다.
중간 중간 쳐다보니 청소하는 절 보고있습니다.
이동장 안에 안드러가네요...눈만 말똥말똥.. 눈인사는 해줍니다..
한참 기다리니 궁디가 보여서 담요로 손을 감싸고 확 낚아 챌려고 하니
엄청 큰 하악질에 나무판 근처로 도망갑니다...
안될듯합니다... 캔에 항생제 반쪽 올려 밀어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5일.
주차된 차는 빠진 상태 슈슈는 없습니다.
골목을 보니 슈슈가 죽은듯 누워있습니다.
이름 부르니 쳐다봅니다...
파우치따서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먹으면 잡을생각으로... 죽을힘으로 도망갑니다..
뒤로 물러섰지만 점점 뒤로 들어갑니다....
뒤에는 비탈진 내리만 언덕 더 다칠듯해서 포기했습니다.
닭가슴살과 캔만 던져주고
집으로 와서 잠시 쉬다 나가면서 다시 보니 골목 안쪽에 그대로 있습니다.
생각합니다...오리집도 바쁘시고 고기집은 문닫혀있습니다.
저리두면 오늘 내일 죽는다... 혼자서는 도저히 잡을수도없다..
고보협에 도움글을 올렸지만 일요일이고...도움을 받는건 힘들꺼라는 생각이듭니다.
마음에 정리를 합니다... 이녀석 안집히는건 어쩔수없는거라고...
시신이라도 거두어 뭍어주자 생각하며 한지와 리본을 삽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보아도 그자리 그대로 있습니다.
어미인 삼순이도 버린자식... 나도 어쩔수없다.. 생각합니다.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어쩔수없다. 이런상황에서 돈을 생각하는 이기적일수뿐이 없는 인간이라 자책합니다.
저녁 9시쯤 심장이 무섭게 쿵쾅거립니다.
슈슈한테 무슨일이 생긴듯합니다.
간단히 챙겨 골목을 가보니 죽은듯 누워있는 슈슈의 형체가 보입니다.
슈슈야 미안해...
말하며 이름 불러보니 흐릿한 눈광으로 쳐다보는것이 보입니다.
다행이라는 생각과 어쩌지하는 생각...
모자까지 쓰고 골목을 후레쉬로 비추면 쳐다보고있는 뒷모습에
순찰 돌던 경찰관 아저씨 두분이 오십니다...
- 무슨일 있으세요? 저기 골목에 도둑이 있나요? -
"아뇨.. 저기 골목끝에 다친 아기냥이가 있어요... 끄내주세요....."
- 키우던 냥이가 끼었어요? -
"아뇨 밥주는 길냥이 새끼인데 다쳐서 죽어가요. 끄내주세요"
그순간 무조건 끄내야된다 끄내주세요 말만 되풀이하고있었습니다.
경찰차가 있으니 안에서 보시던 오리집 사장님 사모님 나오서셔 무슨일인가 합니다.
"다리다친 아기냥이 저기있는데 혼자는 안되겠어요"
오리집사장님 - 내가 뒤로 가서 몰테니 그럼 경찰관님 잡아요-
뒤로 돌아가시지만 맨손으로 잡기는 무리인 경찰관님.
잠시 고민하시다가 119 불러주신다 합니다.
오리집사장님 - 확~ 잡음 안되나?-
경찰관님 말리십니다. 조금 기다리시라면서.
오리집사모님도 다친슈슈 낮에 보았는데 잡을려다...말끝을 흐리시지만
그마음 정말 감사한마음.
조금있으니 .. 119 구조대분들이 오셨습니다.
저도 119전화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가없어서.
냥이구조하다 돌아가신분이 있은 후부터는 동물구조 부탁도 힘들뿐더러...
중간에 다른 큰일이 생겨서 저때문에 출동이늦어지면 안된다는 생각.
오지 않을꺼라 생각해서 전화하지 못했습니다.
경찰관님이 전화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구조대분들에게 구조되서 나온 슈슈 ㅠㅠ.
상태를 보시더니 많이 심각하다. 시에서는 지원 안해주는데 어찌할꺼나 묻습니다.
"제돈으로 할꺼여요. 제가 병원데리고 갈꺼여요"
정말 감사한 소방관구조대 아저씨들 ㅠㅠ. 금방 잡아주시고 가셨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뿐이 못했습니다.
골목은 난리...
경찰차에.. 119차에.. 오리집 사모님 사장님한테 죄송하다 인사드리고.
동물병원 몇일전에 알아둔 번호로 전화하지만 받는곳없습니다.
경찰관아저씨 두분도 스마트폰으로 연신 24시간 동물병원찾아주시고
오리집 사장님은 인터넷으로 검색해주시고...
울다 인사하다 ...
용인쪽 연락이 닿아서 그쪽으로 가기로 하고 말씀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용인쪽 한다니 거기로 가면되요 감사합니다"
경찰관아저씨 두분께서
- 데려다 줄께요. 멀지않으니 타세요 -
경찰차타고 병원으로 출동~
울 슈슈처럼 경찰관아저씨분들하고 소방관아저씨분들하고 합심해서 구조당한 동물이있을까요?
저녁때 나의 심장을 쿵쾅쿵쾅 울린 슈슈.
죽었다 생각하고 나갔지만 어미한테 버림받은 슈슈가
살려달라고 저한테 신호를 보냈나봅니다.
그시간에 딱맞추어서 순찰도시던 경찰관분들이 안계셨으면
저는 한숨쉬며 발길을 집으로 돌렸을꺼고
슈슈는 오늘밤 냥이별로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슈슈는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슈슈상태에 대해서는 아침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오리집 사장님 사모님도 경찰관분들도 119구조대분들도
시끄럽지만 이해해주신 동네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슈슈가 나무판에 있는8월3일부터 이틀동안 나쁜 마음도 한순간 먹었지만.
살려달라고 신호보내준 슈슈. 한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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