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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식량지원 100만명 서명' 통일부 전달
김하중 통일 "대북 식량지원 시기.규모 고민중"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김정은 기자 =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하 종교인모임)'은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100만인 국민서명 결과보고 및 전달식'을 열고 대북 식량 및 개발 지원을 위한 국민서명 운동을 벌인 결과 113만여명이 서명했다며 정부가 조속히 대북 인도적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한 종교인모임 관계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인도주의적 측면에서나 동포애적 측면에서나 (북한에) 당연히 줘야 한다"며 "지금 주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시기나 규모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종교인모임측은 전했다.
종교인모임은 서명운동 결과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국회에도 전달했다.
불교수행공동체인 정토회(지도법사 법륜)가 지난 6월 국민서명운동을 제안해 7월부터 김명혁 목사, 김홍진 신부, 김대선 교무 등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종교인모임'과 함께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을 벌인 결과 113만5천여명 참여에 24억여원의 모금 기록을 세웠다.
법륜 스님은 "정부는 하루빨리 대북 인도적 지원에 나서야 하며 이산가족 상봉, 국군포로 송환 등 여러 문제도 해결하려면 북한과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 대화를 이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의화(한나라당) 의원은 "식량만큼 중요한 인권은 없으므로 정부는 북한 식량난 문제를 전략적 판단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며 "국회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입법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zoo@yna.co.kr
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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